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8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사태 초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9년보다 33% 급증하였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7% 올랐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% 불어났다. 특별히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9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60대(20%), 5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2%)이 가장 높고 10대(65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30년에 작년 준비해 10대에서 164% 불어났고, 80대에서도 146% 증가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4%, 30대는 164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불어났지만, 8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3%로 최대로 높았다. 뒤를 이어 70대(129%), 10대(109%), 5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로컬핀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40대(91%)와 90대 이상(106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1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70대(103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40대(90%), 70대(79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80대에선 7위(2017년)에서 1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50%, 90대에선 70% 올랐다.